기업 신용등급 향상을 위한 필수조건
최근 신용등급 전문업체 N사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신용등급 변동상황 및 하반기 방향성'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기업 신용등급 평가 결과 신용등급이 오른 곳은 6곳에 그쳤고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은 18곳에 달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쇼크'가 불어 닥치면서 한국의 주요 산업에도 큰 타격을 입었던 것이 기업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올 하반기 역시 불확실성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신용등급이 오른 회사보다 하락한 기업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이렇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내수 경기는 더욱 침체되고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특히 기업의 신용등급은 사업자금 조달이나 투자유치, 사업제휴, 공공사업 참여 등 여러 면에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부분입니다.
기업 신용등급이 낮을 때 받게 되는 불이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은행에서 사업자금을 대출 받으려고 할 때 신용등급이 낮기 때문에 대출을 거절하거나 불리한 조건을 제시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의 차입금 상환능력이 신용등급 평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낮으면 채무상환능력도 낮을 것으로 여겨져 사업자금 조달 시 이자율이 높아지거나 한도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중진공이 운영하는 정책 자금의 신청이 거부되는 일이 있어 투자가의 유치가 곤란해져, 기업간의 사업 제휴나 공공 기관의 입찰, 납품 등에 큰 불이익을 입는 일이 있습니다. 이렇게 신용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 운영이나 사업 확장에 다양한 제재가 가해지는데요, 특히 항상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경우 이러한 불이익으로 사업력을 넓히기 전에 회사를 헐값에 매각하거나 폐업 수순을 밟게 될 위험도 매우 높은 실정입니다. 따라서 경영자금 지원이 절실한 기업이라면 기업의 신용등급을 개선하는 방안이 시급한 시점입니다.기업 신용 등급을 향상시키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현재 법인카드, 세금, 공과금 등의 연체 또는 체납기록을 확인하여 금액이 얼마인지 파악한 후 이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작은 금액이라도 연체가 발생하면 기업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체, 연체 금액이 있으면 신속하게 상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또한 재무제표를 비롯한 모든 회계자료를 투명하게 관리하여야 합니다. 간혹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해 당기순이익을 높이는 등 이익결산서를 편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발생한 미처분 이익잉여금으로 향후 세금폭탄은 물론 과세당국에 적발될 경우 세무조사와 함께 횡령, 배임 등의 문제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회계자료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비용 누락이 없는지, 중복 계산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여야 합니다.
반면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위협하는가지급금, 가수금 등 가정에 대한 정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건설업 등 일부 업종의 경우 신용등급 평가 시 가지급금이 부실자산으로 간주되어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것은 물론 실질자본금이 부족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수금의 경우에도 기업의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동비율을 높이기 때문에 신용등급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재무구조를 불투명하게 하는 가지급금, 가수금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정리해야 합니다.하지만 위와 같은 재무리스크를 무리하게 정리하려다가는 새로 가지급금이 생기거나 과세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기업의 신용등급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높은 등급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한 번의 평가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장기적으로 한 단계씩 올릴 수 있는 착실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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